인천공항세관 "확인·규명 물질 5종 신종 마약류 지정"
상태바
인천공항세관 "확인·규명 물질 5종 신종 마약류 지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13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성대마계열 4종(MDMB-INACA, ADB-INACA, 5C-MDA-19, ADB-FUBIATA) LSD계열 1종(1V-LSD)

ADB-FUBIATA 17건, MDMB-INACA 13건, ADB-INACA 3건, 1V-LSD 1건, 5C-MDA-19 1건 등 적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2년 간 국내 최초로 확인·규명한 물질 5건이 신종 마약류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6월 베트남에서 특송물품으로 반입된 전자담배용액을 정밀분석한 결과 합성대마성분과 유사한 엠디엠비-이나카(MDMB-INACA)를 확인하는 등 최근 2년 간 기존 마약류의 화학 구조를 일부 변형,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법적으로 규제되고 있지 않은 물질 5건을 발견했다.

이에, 5건 물질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지정을 요청, 식약처는 이들을 신종 마약류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된 마약류는 환각효과 및 중독성이 강한 합성대마계열 4종(MDMB-INACA, ADB-INACA, 5C-MDA-19, ADB-FUBIATA)과 환각제로 오남용할 경우 심한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가지는 LSD계열 1종(1V-LSD)이다.

신종마약류 지정 이후 여행자 휴대품, 국제우편물 및 특송 물품 등을 통해 국내에 반입 시도된 ADB-FUBIATA 17건, MDMB-INACA 13건, ADB-INACA 3건, 1V-LSD 1건, 5C-MDA-19 1건 등을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마약류 국내 반입을 차단, 사회안전과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