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병원 산부인과, 12월 11일 진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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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병원 산부인과, 12월 11일 진료 재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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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병원 전경[사진=인천시]
백령병원 전경[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12월 11일부터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의 산부인과 진료가 재개된다.

인천시는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이 이날부터 산부인과 외래 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2015년 7월부터 분만취약지 A등급으로 지정돼 외래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A등급 분만취약지는 60분 이내 분만의료 이용률이 30% 미만, 60분 내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비율이 30% 이상인 지역이다.

백령병원은 지원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의와 공보의로 외래 진료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도서지역 근무, 생활 기반시설 등 현실적인 문제로 2021년 4월부터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가 없어 외래 운영이 중단된 상대였다.

시와 백령병원은 전문의 인건비 증액 및 지속적인 사업 홍보, 백령병원 공중보건의 근무경험이 있는 전문의 구인 등 전문의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이번에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백령병원은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응급상황(분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길병원·인하대병원과 원격 협진을 통한 헬기 이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백령·대청·소청 보건소와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임산부 현황파악 및 진료 등 관내 등록 임산부에 대한 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도서지역 산부인과 진료 수준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출산을 위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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