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들, 수도권 전력공급 이유로 각종 불이익 감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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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들, 수도권 전력공급 이유로 각종 불이익 감수 못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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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서구의원, 구정질의...서인천·신인천 발전소 수명연장 문제 해결 촉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 주민들 더 이상 수도권 전력공급 때문에 환경오염 등 각종 불이익 감수할 수 없어”

송이 인천 서구의원은 4일 집행부 구정질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며 강범석 서구청장에게 폐쇄로드맵 없는 서인천·신인천 발전소에 수명연장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송이 구의원 이날 “최근 서구 4곳의 발전소에서 질소산화물을 초과 배출해 40억 원의 과징금을 냈는데 구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면서 “서구 주민들은 더 이상 수도권 전력공급을 이유로 환경오염, 경제적 피해, 건강 위협 등 각종 불이익을 감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과 함께 경관개선 및 유해물질 배출 방지를 위한 정비와 폐지 로드맵을 수립하고 구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서구 예산으로 가져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야한다”고 했다.

실제 발전소 인근에는 서구와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스타필드·아산병원·제3연륙교 등이 건립 중이다.

때문에 발전소 굴뚝의 수증기는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지적이 끊임없이 있어왔고, 환경 피해를 받고 있는데 주민이 직접 지원받는 예산은 전무했다.

이에 강범석 서구청장은 “발전소 연장 시, 구나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 건의하겠다”면서 “대기오염물질 초과 배출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 방법과 더불어 배출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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