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美 대사 만나 '주요도시 협력 방안' 논의
상태바
유정복 인천시장, 美 대사 만나 '주요도시 협력 방안' 논의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1.3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연수구 G타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연수구 G타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 국가 간 협력 및 글로벌 중추도시 인천 비전 공유와 미국 내 주요 도시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올해의 경우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로,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동맹에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양국 대통령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반도 지역 정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 시장은 지난 9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기원하며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기념행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유 시장은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점이자 전 세계 193개국, 708만 재외동포들의 거점인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도시로, 재외동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유 시장은 "261만 재미동포들이 미국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한미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며 "전 세계가 당면한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해 도시 간 협력이 강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천시와 미국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과거 1961년 버뱅크 시와의 자매도시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앵커리지, 호놀룰루 등 4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잇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