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 광역(좌석)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 또는 신설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김포 1004번 김포 양촌~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노선이 검단신도시 원당지구 2개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김포시를 방문,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 검단신도시 금강펜터리움더시글로와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등 2곳에 추가 정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들 지역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울 출퇴근 노선이 부족하고 좌석버스도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으로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일부터 M6439(인천터미널~역삼역)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조정했다.
남동구청과 사전조율, 현장방문, 입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와 8단지에도 정차(선수촌사거리, 경희유치원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터미널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좌석버스 노선을 연내에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운행 중인 6777번 공항버스가 송도 및 6·8공구 지역 위주로 운행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규 노선은 인천지하철1호선의 주요 역과 송도국제도시 동측 지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항철도 등 이동 수단이 부족한 남동구와 연수구 주민은 물론 송도 동측 지역의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