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주지사 일행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탈루냐 주지사는 지난 27일 주한 카탈루냐 정부 대표부 한국 개관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다.

카탈루냐주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해외대표부를 운영해 왔으며, 아시아대륙 외연 확대를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개관하게 됐다.

카탈루냐주는 스페인의 광역자치주로 면적은 스페인 전체의 6%, 인구는 약 16%지만 제2도시인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제, 외국인 투자, 관광, 스포츠 중심도시다.

또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 내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카탈루냐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선도도시인 인천은 유사한 점이 많은 만큼, 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과 공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바르셀로나는 항만과 공항, 철도 등 유럽 물류의 중심지로서 카탈루냐와 인천시간 문화교류, 물류 및 경제 분야 등 협력할 사항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주한카탈루냐 대표부를 통해 앞으로 양 도시 미래 협력 방안을 찾고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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