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4년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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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4년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시범 도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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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4년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22일 강화 라르고빌에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도입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시교육청, 강화지역 교원, 지역 마을활동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결과 검토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연구용역은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의 자연환경, 지역특성, 문화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형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의 개념 정립, 특화된 교육과정, 프로그램 방향, 정책 공감대 형성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 교직원, 학부모, 학생 2,249명이 인식조사에 참여해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에 대한 인지도, 필요성, 운영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동의 정도는 학부모 77.6%, 교직원 69.6%의 응답률을 보였다.

농촌 유학에 대한 거주 농어촌 지역에서의 동의 이유로는 폐교 위기 작은학교 운영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회에 참여한 지역 활동가는 “농촌 유학은 도시지역 학생들에게는 도시에서 배울 수 없던 지역의 생태, 역사, 공동체 등의 경험을 제공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는 협력과 새로운 관계 경험 등을 경험하는 상호 공존의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인천은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지역 특수성을 이용한 농촌유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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