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앱이 외국인 진료 돕는 실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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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 앱이 외국인 진료 돕는 실증사업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22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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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과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실증 업무협약...
인천시의사회,인천시약사회,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계양구가족센터, ㈜메디아크 등...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인공지능 앱을 통해 외국인들의 진료를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1일 시청에서 5개 기관과 With AI(With Amazing Incheon)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실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 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 회장,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권도국 계양구가족센터장,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과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글로벌 도시다.

이번 실증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시민들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본인들의 정확한 증상을 전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 사업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자신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사전문진 기능이 증상기록뿐만 아니라 진료과목 추천 및 가까운 의료기관 안내까지 해준다. 증상 요약본은 한국어로 제공돼 신속한 진료와 정확한 처방이 가능하다.

인천시와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상시적 정보공유와 자문 제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과 자문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언어 확대(러시아어, 우즈베크어, 아랍어 등), 의료진과 환자의 양방향 소통 기능, 연계 병원 대기현황, 실시간 예약기능 등 고도화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이 따뜻한 AI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글로벌 시민들이 언어적 불편없는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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