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법ㆍ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서명...당초 100만 보다 11만여 명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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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법ㆍ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서명...당초 100만 보다 11만여 명 초과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1.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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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21일 100만 서명부 법원행정처에 전달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범시민 촉구대회'에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범시민 촉구대회'에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인천고등법원ㆍ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촉구하는 범시민 100만명 서명운동에 최종 111만016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당초 목표치인 100만명을 훌쩍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1일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이 같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100만 서명부를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와 각 법원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범시민 서명부에 시민들의 서명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었다.

박 부시장은 "인천고등법원과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는 인천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오랜 숙원과제"라며 "이제는 인천시민들도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받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때다. 시민들이 열망하는 인천 유치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에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법원행정처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영재 차장은 "법원행정처에서도 인천시의 유치 활동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안건 상정 시 같은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 통과를 위해 100만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한 데 이어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요청을 위해 이날 법원행정처에도 전달했다.

한편 인천시는 국회, 법원행정처,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지속적으로 법원 유치를 건의하고 있으며,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사회에 유치 공감대를 광범위하게 형성하는 등 21대 국회 임기 내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최대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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