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45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분야별 이행계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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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45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분야별 이행계획 점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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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45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 2045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반영하고 탄소중립 추진 분야별로 실질적인 감축 이행을 위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미래준비특별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관·산·학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기관, 군·구,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의 탄소중립 전략은 2045 탄소중립 실현,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4대 정책방향, 15대 과제를 설정하고, 발전,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7개 부문, 154개 과제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담겨 있다.

7개 부분의 탄소중립 전략 중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8%를 차지하는 발전 부문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및 화석연료의 무탄소 연료 전환을 통해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산업 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친환경 연료 전환,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도입을, 건물 부문은 제로에너지빌딩, 그린 리모델링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수소(교통) 부문은 수소버스, 전기차 등 무공해 수송체계 개편과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폐기물 부문은 폐기물 감량 및 업사이클링 확대, 일회용품 규제, 바이오가스 생산, 탄소포립 활용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계획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바탕으로 시민, 학계, 기업, 공공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고,전 세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세계초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8년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도시로, 지난해에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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