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오세훈,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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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오세훈,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전격 합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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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청라·계양 등 교통불편 일부 해소,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인천공항↔서울 강남권 이동 시, 환승없이 이동...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인천시-서울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인천시-서울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서울시와 24년 간 답보상태였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영종·청라·계양 등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운영비, 시설비 부담에 대한 이견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됐으나, 국토교통부(대광위), 인천시, 서울시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되 인천시민의 교통수혜를 고려해 서울시가 부담해야 할 시설비의 절반을 인천시가 분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인천공항↔서울 강남권 이동 시, 환승없이 이동 등 인천 및 서울시민의 철도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의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 등 최적의 대안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제안한 기후동행카드는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해 서울 이외 지역에서 지하철 탑승도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인천시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내년부터 우선 참여하고 구체적인 시기, 방법은 수도권 운송기관 등과 협의 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지하철과 버스의 기후동행카드로의 참여는 전문기관 연구 및 수도권 실무협의를 통해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인천시민의 경우 월 1만 4천여 명이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 교통비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부터 기후동행카드 참여까지 종합적인 정책 추진과 관계기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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