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郡)·9구(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국회 통과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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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郡)·9구(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국회 통과만 남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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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심의·의결
대통령 재가 후 국회 제출...민선 9기 2026년 7월 1일부터 출범
[자료=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현 2군(郡)·8구(區)를 2군·9구로 바꾸는 인천형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내용이 국회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됐다.

인천시는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의결한 후,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31일 유정복 시장이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후 약 1년 2개 월여 만에 주민 의견수렴, 지방의회 동의, 정부 건의와 법률안 제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 법률안은 앞으로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 후 정부에서 공포하면 법률로 확정되며, 시행일이자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시는 2군·9구의 행정체제로 출범하게 된다.

시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만큼 법률이 신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된 만큼 21대 국회 임기 중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10월 국정감사와 최근 열린 여·야 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회 방문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 등을 통해 신속한 법률 제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용수 행정국장은 “법률 제정 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지방정부가 주도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모범사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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