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옹진군이 최근 지역 내에서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야외활동이 두드러지는 9~11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잠복기는 개인차가 있으나 6~14일에 걸쳐 고열, 오한, 근육통과 함께 감기와 비슷하고 설사, 혈소판감소, 림프절종대 등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의 경우 예방 백신이 없고 증상이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돼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시 피부 보호 작업복 착용 ▲긴 소매와 긴바지 착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진드기 기피제 4시간 간격 사용 ▲귀가 후 옷은 털어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으로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등이 있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에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기증상이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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