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 한·일 양국 간 지방정부 관계 발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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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 한·일 양국 간 지방정부 관계 발전 '재확인'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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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6년만에 열린 '한일지사회의' 참석
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해,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으로 한일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이루자는데 뜻을 더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1일(현지시간)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 간 '한일지사회의'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야마나시현 음악과 숲의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 시장을 비롯한 한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지사가 참가해 한일 양국 지방자치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6년 만에 열린 이번 한일지사회의는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회의의 주제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은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게 매우 절박하고 중요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이자 끈기 있게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공동 과제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해결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었다.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제1회 도쿄회의 이후 격년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순환 개최되는 지사급 회의체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자치 발전과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제1회 도쿄회의 이후 격년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순환 개최되는 지사급 회의체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자치 발전과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참석자들은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과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회의의 주체인 지역 창생 및 균형발전과 관련한 인천시의 정책인 행정체제 개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경제자유구역에 기반한 4차산업 육성, 다양한 국제교류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일 지자체 간 협력 사항을 제안했다. 

유 시장은 "지역창생과 균형발전은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 발전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전제하에 정치, 행정, 문화, 사회, 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흐름"이라며 "한·일·중 지방정부 간 시장·지사·성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제1회 도쿄회의 이후 격년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순환 개최되는 지사급 회의체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자치 발전과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열린 것은 2017년 제6회 부산 지사회의로, 이후 코로나19와 한일 관계 경색으로 6년만에 야마나시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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