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30일 학생교육문화회관 추모 공간에서 인현동 화재참사 24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인현동 화재참사의 희생자를 기리며 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학생교육문화회관내 위령비 주변을 정비했으며, 유가족 추모공간인 1999 인현동 기억저장소를 조성했다.

이날 추모식은 오전 10시 30분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음악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현동 화재는 1999년 10월 30일 중구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참사로 당시 건물 2층에 머물던 학생 수십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24주기 추모제를 통해 많은 인천시민 모두가 인현동 화재참사를 기억하고,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와 유가족, 인천시의회, 인천시, 경찰청, 소방청, 중구청,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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