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월보다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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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월보다 22.1%↑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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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9월 물동량 30만 7,787TEU, 역대 9월 물동량 중 최대치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9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한 30만 7,787TEU로, 역대 9월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 3,026TEU, 수출 물동량은 15만 608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9%, 25.5%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4,153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 8만 3,603TEU, 미국 4,875TEU, 대만 4,560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933TEU(13.5%), 3,469TEU(246.6%), 2,833TEU(164.0%)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4.6%, 베트남 14.0%, 태국 6.2%, 미국 3.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78.0%로 집계됐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9만 4,987TEU, 베트남 1만 2,850TEU, 리비아 1,987TEU로 각각 1만 3,424TEU (16.5%), 2,071TEU(19.2%), 1,955TEU(6,109.4%)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3.1%, 베트남 8.5%, 대만 2.3%, 말레이시아 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6.0%를 차지했다.

공사는 지난달 물동량 급증 원인으로 수출 중고차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및 이에 따른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중국‧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 호조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 관세 신고자료를 보면 인천항에서 지난달 수출한 중고차 총 4만 4천대 중 83.2%에 해당하는 약 3만 7천 대가 컨테이너선으로 운송됐다.

이는 중고차 적재용 공컨테이너가 인천항으로 회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는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관련 선사 마케팅에 주력하고 화주 대상 마케팅 강화를 위해 충남지역 산업단지 대상 인천항 설명회 및 개별기업 접촉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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