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인천시 국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국감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형석(민주당. 광주 북구을) 의원은 19일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인천시는 타 광역시에 비해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데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가 1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 화재 지압장비인 이동식 수조가 부산 12대, 대구 9대 등인데 전혀(인천시) 준비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내년에 5대 구입한다고 했는데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 전기차 보급이 가장 높은 데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인천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8년 1,284대, 2019년 2,598대, 2020년 5,366대, 2021년 1만2,242대, 2022년 2만6,242대, 올해는 3만5,554대로 2018년 대비 약 30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천시 국감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전세사기, 시내버스 사모펀드 인수 문제 등 대부분 언론에서 다룬 사항들 위주로 질의가 진행돼, 싱겁게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