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미리 만나는 2024 파리 올림픽 UAM 실증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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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미리 만나는 2024 파리 올림픽 UAM 실증비행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0.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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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월 8~10일 영종서 2023 K-UAM 콘펙스 개최
개막일 11월 9일 오후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발표
[자료=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11월 인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파리 하늘을 날게 될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리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8~10일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23 K-UAM 콘펙스 개막일 11월 9일 오후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특별 세션이 열린다.

특별 세션은 2024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프로젝트를 주제로, 일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행정구역)는 도시 관점에서, 파리공항그룹(ADP)은 공항 관점에서, 실증 비행기체 제작사인 볼로콥터사와 버티포트 운용사인 스카이포츠사는 기체 제작과 운영 서비스 관점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참여 기업들이 국제 행사에 대거 참여해 합동 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 행사가 처음이다.

기존의 기체 중심으로 논의되던 실증 비행이 버티포트, 운영서비스, 관광 노선 등 도심항공교통 체계 전반을 세부적으로 선보이는 시간으로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드 프랑스의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비행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4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5곳의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3개의 운송노선과 2개의 순환 관광노선이 운용될 예정이다.

파리공항그룹은 올림픽 기간 중 도심항공교통 탑승 티켓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2021년부터 K-UAM 콘펙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콘펙스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자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도 탄생시켰다. 이 협력체에는 도시·공항·대학·기관 등 14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콘펙스 행사는 GURS 회원들의 연차 총회가 열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3회째를 맞은 K-UAM 콘펙스는 인천시와 GURS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 등 국내·외 11개 기관이 주관으로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7개 세션의 주제 및 토론으로 진행되고, 전시관은 컨소시엄관, 체험관 등 6개 테마별로 구성돼 도심항공교통 연관 산업의 실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K-도심항공교통 비즈 살롱(Biz Salon),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 스타트업 대상 투자유치 프로그램, K-도심항공교통 테크 마켓 등 정책토의, 비즈니스, 체험이 어우러져 도심항공교통 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안광호 항공과장은 “이번 특별세션은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인 인천의 도심항공교통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K-UAM 콘펙스가 도심항공교통 표준과 생태계, 사회와 시민의 수용성을 확보해 나가는 세계적인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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