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인천 원도사제'...주민 약 10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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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인천 원도사제'...주민 약 1000명 참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0.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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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도사제는 미추홀구에서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주관했으며, 인천사연구소, 인천향교와 지역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또 미추홀구 7개 권역을 상징하는 전통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원도사제는 미추홀구에서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주관했으며, 인천사연구소, 인천향교와 지역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또 미추홀구 7개 권역을 상징하는 전통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4일 용정근린공원과 용현도시농업공원 일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6회 인천 원도사제를 지냈다고 16일 밝혔다.

원도사제는 현재 낙섬사거리 일원인 조선시대의 원도에서 서해안 여러 섬의 신주를 모아 국왕을 대신해서 지낸 제사로 2016년 이후 미추홀구에서 매년 재현하고 있다.

올해 원도사제는 미추홀구에서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주관했으며, 인천사연구소, 인천향교와 지역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또 미추홀구 7개 권역을 상징하는 전통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숭의동과 용현동 권역은 석탄주, 학익동과 도화동 권역은 호산춘, 주안동 권역은 부의주, 관교동과 문학동 권역은 벽향주를 나누며 화합의 장을 펼쳤다.

미추홀구 7개 동이 참여한 단심줄놀이 경연마당은 쏟아진 비로 인해 일정을 연기해 오는 28일 학산소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단심줄놀이는 중앙에 꽃이나 솟대로 장식한 기둥을 세우고 꼭대기로부터 늘어뜨린 끈을 하나씩 잡고 기둥 둘레를 돌면서 아름다운 무늬를 엮어내는 춤이다.

구 관계자는 "미추홀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원도사제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인천 고유의 문화예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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