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미국 호놀룰루시의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가 지난 13일 인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인천시의회는 59회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3~15일 미국 호놀룰루시의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가 인천을 방문, 13일 인천시의회를 각각 공식 예방했다고 밝혔다.
호놀룰루·기타큐슈 시의회는 2012년부터 인천시의회와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교류 행사가 인천시민의 날 초청을 계기로 다시 시작됐다.
토미 워터스 호놀룰루시의회 의장 및 의원 대표단 7명은 이번 인천 방문 기간 중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또 인천시의 청년창업 지원 정책 및 공공주택 정책에 대해 현지 시찰 활동을 위해 14일 스타트업파크에 이어 16일 구월아시아드 임대아파트 및 행복주택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다나카 츠네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 및 대표단 3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을 돌아보며 정책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 교류증진 및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민간 협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식 의장은 “하와이 마우이섬 대형 산불 및 일본의 태풍피해와 같이 전 세계 도시의 공통 이슈인 기후 위기에 대응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교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토미 워터스 의장은 지난 하와이 산불에 보내준 인천시의 성금에 감사를 전하며 동의의 뜻을 표했다.
또 다나카 츠네오 의장은 “매년 8월 국제행사인 왓쇼이 백만 여름 축제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도시 온도 상승으로 진행이 힘들 정도”라며 “인천시의회와의 초청 교류 시기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