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 ACC North에서 11~14일까지 개최되는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2024년 대회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식과 인천 홍보관, 환영 만찬 등에 참가한 유 시장은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의 만나 내년 대회의 인천 개최 의사를 밝히고 협력을 요청했다.
인천 홍보관에는 뷰티, 주방용품, 식품, 전자, 건축재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인천기업이 참가, 한인 바이어 외에도 캘리포니아 중소기업발전센터(SBDC)를 통한 현지 대형유통 바이어 및 무역상사 등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세계한상(韓商)대회의 새로운 명칭이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경제인의 결집을 위해 중국 화교기업인들의 세계화상대회를 벤치마킹해 2002년 발족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며, 한미 양국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국 3천 명이 참가하고, 관람객 3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기업전시회 및 수출 상담, 포럼 및 문화공연,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날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차기 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한상네트워크가 인천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해외 투자자본을 유치, 세계초일류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