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시의원 "인천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해야"
상태바
김용희 시의원 "인천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0.12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의회 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희 인천시의원은 11일 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인천시 관광환경 조성과 관련, 6가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그는 먼저 "관광의 기본 권리가 인천시에서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법적기반 강화 ▲통합적 계획 수립을 통한 무장애 관광의 중앙집중적 관리와 전문인력 확보 ▲인천만의 무장애 관광지((Barrier Free) 인증 추진 ▲경제적 지원을 통한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접근성 강화 ▲소비자 중심의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등을 촉구했다.

현재 인천시의 총인구 중 등록 장애인은 약 15만 명 5.09%이며, 지체 6만7천 명, 청각·언어 2만9천 명, 시각 1만3천 명 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10명 중 8명이 여행 경험이 없으며, 그 이유는 `여행 갈 돈이 없어서(26.9%)', `나의 장애치료나 재활 때문(18.7%)', `가고 싶지 않아서(18.6%)' 등으로 확인됐다.

김용희 시의원은 “도시계획, 지역 관광계획, 교통, 복지 등 분야와 연계된 통합적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무장애 관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인천만의 무장애 관광지를 인증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는 적극적인 정책과 현실적인 행정 추진으로 장애물 없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과제와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후 적극 실행으로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여행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실사례로 "유럽연합(EU)은 'EU의 무장애 관광' 정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호주 역시 '국가 무장애 관광 전략'으로 장애인들이 여행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도 '바리어프리 관광도시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