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인천대로 주변...공영주차장 1676면 조성
상태바
달라지는 인천대로 주변...공영주차장 1676면 조성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0.09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대로 주차장 위치도.
인천대로 주차장 위치도.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공원을 비롯한 1676면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으로 생기는 도로 옆 노상주차장(1600면)을 공원으로 전환하고,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소 총 1676면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난립해 주차하던 노상주차장이 공원화되고, 일부 공영주차장은 상부에는 주민 휴식시설 하부(지하)에는 주차장이 마련되면서 도시 환경이 정비되고 주민들의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구)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해체하고, 인천대로와 측도를 통합해 일반 도로화하는 사업이다. 차로를 축소(편도 2차선)하고 도로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5월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주변 지역 주차난 가중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석남체육공원에 150면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또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추홀구 용현 3동 비룡쉼터에 지하 주차장 106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룡쉼터 지상에는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인데, 이 주차장 조성은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구 석남동 감중공원 하부에 국비를 지원받아 지하 주차장 115면을 설치하고, 인천교 근린공원에도 지상 주차장 204면을 조성한다. 현재 공사 중인 인천대로 중앙공원 일부에도 공원 이용객을 위한 지상 주차장 5곳 총 528면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또 용마루주거환경지구 학교부지와 가좌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각각 150면, 375면 확보를 검토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민들의 주차 여건도 좋아질 뿐만 앞으로 중앙공원이 조성 됐을때 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개선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주차장 조성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에 주차장 조성을 검토해 인천대로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공사는 총 10.45㎞에 달하는데, 인천기점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공사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도로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혼잡도로(가좌IC~서인천IC 구간, 왕복 4차로) 개설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이 역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