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40년 만에 개방...14일 1·8 부두서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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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140년 만에 개방...14일 1·8 부두서 기념행사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0.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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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페스티벌부터 시티투어 무료 이벤트 까지 연계행사도 마련
인천 내항 사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캡처>
인천 내항 전경. 온라인커뮤니티

이달 14일 열리는 제59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는 1988년 이후 '140년만에 개방되는 인천항'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로 치러진다.

인천시는 그간 항만시설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인천항 1·8부두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재즈, 클래식 뮤지션을 비롯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웅산밴드, 현진영×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열린다. 오후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져 인천항 가을 밤바다를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3, 4:4 드론 축구 경기 체험과 해경 함정 체험이 대표적이다. 드론 체험부스에서는 드론 관련 진로 상담도 진행되고, 해경 함정에서는 해경 관현악단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 안전체험교실, 빛의 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휴게존 등 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본 행사 전과 후에도 인천시 곳곳에서 다앵하게 열린다. △시민생활체육대회(10월6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10월7일),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14~15일), 동인천 낭만축제(14~15일), 인천 국화꽃 전시회(14~31일)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무료 탑승 이벤트도 열리는데, 4일부터 13일 중 수·목·금요일 총 6일간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1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인천항 1·8부두의 개방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족·친구와 함께 시민의 날을 축하해 주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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