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는 최근 오양호 명예교수(81)가 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인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상 사진=인천대학교]](/news/photo/202309/66189_64015_5457.jpg)
올해는 인문학 1명, 사회과학 1명, 자연과학기초 2명, 자연과학응용 2명 등 총 6명이 선정됐으며, 이중 오양호 명예교수는 인문학 수상자로 확정됐다.
오 명예교수는 약 40년 동안 일제강점기 만주 조선인 문학을 연구해 왔다.
1940년대 전반기 재만조선인 시 연구는 1937년부터 1942년까지 만주와 조선에서 간행된 문헌들을 면밀하게 조사, 재만 조선인의 시작품을 발굴하고 해석, 기존 한국 현대문학사의 일부를 다시 쓰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양호 명예교수는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 대구가톨릭대, 인천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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