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북환경공단 해안 철책 700m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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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북환경공단 해안 철책 700m 철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9.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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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육군 17보병사단 합의각서
2025년까지 삼목항~해안북로 수문, 안암유수지 철책 단계적 철거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중구 운북환경공단사업소 인근 해안 도로변 철책 700m가 철거되고 미관펜스로 교체됐다.

인천시는 올 3월 육군 17보병사단과 해안 군부대 경계 철책 철거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 이 같이 교체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과제에 따라 접경 지역인 강화·옹진을 제외한 철책 67km를 단계적으로 지역 군부대와 협의해 철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철책 67km 중 존치 결정 20km와 추진 완료 21km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철책 26km에 대해 철거를 추진 중이다.

이중 7km는 군부대와 협의 완료해 철거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19km는 당시 합의각서를 통해 철거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합의각서 체결 후 1단계로 운북사업소 운북환경공단사업소 인근 가시형 철조망 철책 700m를 철거했다.

이 구간에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내륙과 해안을 비추는 양방향 가로등 14개와 전기·통신 선로 이설, 보강 등 대체 시설을 설치한 후, 가시형 철조망 형태의 철책을 높이 1.2m 미관펜스로 교체했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삼목항~해안북로 수문, 3단계로 안암유수지 철책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해안 둘레길 등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이 좀 더 빨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간부터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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