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버스 요금, 10월 7일부터 인상된다
상태바
인천 지하철·버스 요금, 10월 7일부터 인상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9.19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10월 7일 첫차부터 각 150원, 250원 인상...
지하철 기본 요금, 1400원, 간선형 일반버스 1500원
섬 주민 여객선 운임, 1500원으로...
[사진=미디어어인천신문DB]
[사진=미디어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지하철·버스 요금이 오는 10월 7일부터 인상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7일 첫차부터 인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각각 150원, 250원 인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섬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도 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오른다.

성인의 신용카드 사용 시 인천 지하철 기본 요금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간선형(파란색) 일반버스는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섬 주민 여객선 운임도 1500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과 함께 수도권 지하철 요금은 통합 환승 할인제 적용으로 신용카드(성인) 기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비례 추가 요금은 인상 없이 현행 유지된다.

일반버스 요금은 신용카드(성인) 기준 간선형은 1250원에서 1500원, 지선형은 950원에서 1200원으로, 좌석버스 타 시도 행은 1300원에서 1550원, 영종행은 165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250원 인상된다.

영종행 좌석버스 경우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요금체계를 이원화해 영종시내 승·하차 시 150원 인하된 1500원만 내면 이용 할 수 있다.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직행 좌석) 요금은 2650원에서 3000원으로 350원, 광역급행버스(BRT)는 2200원에서 26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또 인천 섬지역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도 일반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 870원에서 1050원, 어린이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은 인천시 섬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천 지하철·버스 요금은 2015년 6월 인상 이후 8년간 동결돼 왔으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인천 대중교통 운송 적자가 2022년 기준 지하철 1736억, 버스 2648억 원까지 증가해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부 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요금 인상이 시민을 위한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