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지역 2,100세대 직결→간접급수 전환 "단수 걱정 끝"
상태바
인천 용유지역 2,100세대 직결→간접급수 전환 "단수 걱정 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9.18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유배수지 건설공사 완료...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중구 용유배수지 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용유지역의 안정적인 간접급수가 가능하게 됐다.  

18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중구 영종도 서부 지역인 용유동과 운서동 일부 구간 2,100여 세대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433억 원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0년 5월 착공해 3년 3개 월 만에 준공, 25,324㎡ 부지 면적에 16,000㎥ 용량으로 환경부 상수도 시설기준인 12시간 이상의 체류시간을 확보했다.

기존 공촌정수장과 영종통합가압장을 통해 용유지역 가정에 직결 급수했지만 이번 준공으로 용유배수지를 이용한 간접 급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을왕리·왕산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오는 10월 18일 1단계 개장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대수용가 등에 맑고 깨끗한 인천 하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유배수지 준공으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총 35곳의 배수지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서구 검암배수지와 연수구 푸른송도배수지 2단계 건설사업이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2024년 강화 지역 교동, 삼산, 화도배수지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인수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영종도 전 지역을 간접 급수방식으로 전환해 수질을 안정화하고 비상 단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