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영웅들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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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영웅들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 사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9.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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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등 1,600여명 참석
함상 전승기념식, 인천상륙작전 시연, 해상사열 등...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15일 오전 인천항 및 팔미도 인근에서 개최됐다.

인천시와 해군이 주최한 기념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유엔군 참전국 무관단, 해군·해병대 유관단체, 국민 참관단 등 1,600여 명이 참석, 함상 전승기념식과 인천상륙작전 시연, 해상사열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 사진=인천시]
[이상 사진=인천시]

인천 앞바다에서는 해군 함정 25척과 항공기 15대, 장비 7대를 비롯해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밴쿠버함이 73년 전 8개 국 261척 함정과 7만 5,000여 명 연합군의 상륙작전을 시연했다.

인천상륙작전 시연행사는 연합상륙기동부대의 상륙전력 탑재사열부터, 선견부대 작전, 기뢰대항작전, 팔미도 등대 점등, 해상화력지원, 해상·공중돌격, 상륙목표해안 확보 등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해군과 해경 함정의 해상사열이 펼쳐졌다.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군수지원함 천지함, 호위함 인천함, 해경 경비함 3005함,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 고속정(PKM) 편대가 참여, 선두는 서애류성룡함이 이끌었으며, 이어 해군과 해경 함정의 해상사열로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적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 올해부터 기념행사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 추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또 그것을 영원히 지켜나가는 것 역시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73년 전, 그날의 역사가 이미 인천이 세계평화의 도시가 됐음을 증언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인의 위대한 정신으로 지켜낸 기회의 땅이자 창조의 도시 인천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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