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인천시, 비상수송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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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인천시, 비상수송대책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9.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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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출근시간대 상·하선 각 2회 증회
경인.수인선 환승역 등 전세버스 2개 노선 20대 총 20회 운행...
비상수송대책상황실, 13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철도노조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인천시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추진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코레일이 운행하는 인천시내 노선은 경인선 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 인천역∼소래포구역이며, 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증회와 시내·광역버스 등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외 구간 수송대책은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오는 15일과 18일 출근 시간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상·하선 운행을 각각 2회씩 증회 운영키로 했다.

또 주안, 동암, 부평역 등 경인선 3개 역과 인천, 인하대, 원인재, 논현역 등 수인선 주요 환승역, 이용객이 많은 역을 선정, 철도 운행률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투입 2개 노선 20대 총 20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6개 노선 11대 전세버스를 활용, 파업 상황시 인천~서울지역 이동 수요 증가에 따라 광역버스에 가중될 수 있는 혼잡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시내 구간 수송대책은 213개 노선 2,204대를 운영 중인 시내버스를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첨두/비첨두 시간대에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출근 및 퇴근 시간대에 노선별 1~2회 증회 운영하게 된다.

시내버스 예비차량 최대 135대 주요 역 추가 운행 등은 총파업 추이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며, 승용차 요일제도 파업기간 한시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1, 2호선은 정상 운행하고, 막차시간은 코레일 열차와 연계해 조정할 계획이며, 시 자체 비상 수송대책 상황실은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시민불편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4개조 10명으로 부평역 등 현장 상황을 출근시간대에 점검할 예정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철도파업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 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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