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품질·관리, 경영·사무, 연구·개발, 식음료 등의 직무 분야에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병역지정업체와 뿌리기업 등 90여 구인기업과 인천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졸업)생과 청년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전공과 연계 3개 산업체험관을 선보였고, 바이오·뷰티서비스·식음료·뿌리기업 분야 4개 사가 참여, 특강도 진행됐다.

산업체험관 중 바이오산업관은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에서 바이오산업과 의약품 정의, 특징, 개발·생산과정, 졸업 후 진로 소개 및 항산화 성분 측정 체험을 진행했다.

또 반도체·뿌리산업관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반도체 생산과정과 소자검사 설명 및 관련 교육과정, 기계부품 가공 체험 등으로 운영했다.

서비스산업관은 인천재능대에서 예술디자인 계열을 대표해 헤어&메이크업 체험과 인공지능(AI) 계열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했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 등 설명을 통해 다양한 성장 경로를 안내했다.

구인기업 현장면접 외에도 성격유형검사, 퍼스널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진로) 상담 등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날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와 계획 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구인기업이 희망할 경우, 올 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공동 주최기관과 워크넷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특성화고 재학(졸업)생과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성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는 인천중기청, 중부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폴리텍ǁ대학 산학협력단,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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