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사례관리 기관 상호 협력...사회적 고립 가구 신속 지원
인천 계양구는 최근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동 맞춤형 복지 담당 공무원과 민간 기관 사례관리 담당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도 고독사 실태조사의 분석 결과에 따라 증가 추세인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이날 교육은 계양구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계양종합사회복지관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계양구가족센터 ▲노틀담복지관 사례관리 담당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유품정리사 김석중 대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석중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고독사의 개념을 소개, 유품정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 고독사·자살 예방 활동과 강연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김석중 대표의 경험과 현장 사례를 통해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며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가 서로 협력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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