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계산체육공원에서 주민총회․마을축제를 열고 '2024년도 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5일 계양구에 따르면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 조양희 구의회 의장, 주민자치위원, 각 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에 참여하는 난타 퍼포먼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태권무 시범, 풍물,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공예체험, 전통놀이, 먹거리, 어르신 포토존 등 각종 체험 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행사는 계산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우리마을 교육자치회로 협약을 맺은, 계산초, 안산초, 계산고 뿐만 아니라, 경인여자대학교, 관내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앞서 계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투표와 사전 현장 투표를 거쳐, 이달 2일 실시한 본 투표로 2024년 계산2동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했다. 투표 의결 정족수는 계산2동 인구의 2%에 해당하는 307명이며, 이번 총회에는 총 509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등 총 5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동센터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반딧불이 채움학교 운영이 선정됐다.
윤 구청장은 "이번 총회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정의 주인은 바로 구민이며, 앞으로도 구민 소통과 참여 강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