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해양수산청이 30일 전국 대학생 서해5도 해양문화·안보 체험단 해단식을 가졌다.

전국 대학생 160명이 참여, 지난 5, 7, 8월 4회에 걸쳐 체험단 활동을 마치고 이날 학생대표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동영상(UCC) 시상을 하고 학생들간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외, 부산, 충남, 강원, 전남지역 소재 49개 대학에서 160명 대학생들은 남북 최전선을 지키는 해병6여단, 연평부대 등 군부대를 방문했다.

K-9자주포 등 직접 장비운용 시범을 보고, 관측소(OP)에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안보 의식을 강화했으며, 해양문화특강·해양생태체험 등을 통해 해양영토에 대한 이해도를 고취시킬 수 있었다.

충북대 서다슬 학생은 “연평도 포격사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 우리나라 최전선 서해를 지켜주시는 장병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수원대 지수정 학생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백령도 군부대를 방문하고, 다같이 플로깅 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김성범 인천해수청장은 “대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한 것이 의미 있는 경험이 되고, 이번 체험을 계기로 우리나라 해양과 서해5도에 대한 서포터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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