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가 지난 28일 연극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시립극단을 방문했다.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은 세르비아 대표 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작품으로, 1975년 희곡이 발표된 이후 수많은 외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명작이다.
이날 그르비치 대사는 “세르비아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한국 음악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공연 장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길 바란다”며 “한국-세르비아간 기술 산업에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지만 문화 산업은 이제 시작인 만큼 국제도시인 인천시와 인천시립극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세르비아 공립극단과 인천시립극단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립극단 제89회 정기공연인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남동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