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공유수면 매립 공사 9월 입찰, 11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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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공유수면 매립 공사 9월 입찰, 11월 착공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8.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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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매립 완료...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 추진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1.07㎢) 공사가 올해 1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1.07㎢) 공사가 올해 11월 착공된다.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이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1.07㎢) 공사를 추진한다.

30일 경제청에 따르면 9월 중 입찰 공고를 거쳐 11월 착공, 오는 2027년까지 매립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 목표년도인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3공구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한 결과, 송도 11-2공구와 동일하게 외부사토를 반입해 매립하되 내부 가호안 배치계획 변경 등을 통해 경제성과 시공성을 동시에 확보키로 결정했다.

송도 11-3공구 매립 공사는 지역업체 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하도급에도 지역업체 70% 이상 참여를 권장,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송도 11공구 매립과 관련해 2011년 착공, 2016년 완료한 11-1공구(4.32㎢), 2013년 착공해 현재 매립 중인 11-2공구(1.53㎢)에 이은 마지막 매립 공사다. 11-2공구는 오는 12월까지 매립공사가 마무리 돼 내년부터 설계 등 본격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11-2공구는 준설토로 매립한 11-1공구와 달리 송도 내외 민·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외부 사토를 무상으로 반입해 조성 원가를 절감했으나 반입 승인받은 각 현장의 공사 지연 등 예측 불가능한 외부 변수로 인해 토사 반입이 저조해 공사 기간이 연장된 바 있다.

김진용 청장은 "차질없이 매립공사가 추진돼 오는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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