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 민방공 훈련...인천지역 총 3개 구간 15분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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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 민방공 훈련...인천지역 총 3개 구간 15분간 통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8.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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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당일 오후 2시부터 문학경기장, 만수역, 부평역 일대 약 2.35km 구간 통제
인천시청 앞 전경.
인천시청 앞 전경.

공습상황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전국민 민방위 훈련이 이달 23일 실시된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인천 전역에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을 대비한 국민행동 요령 숙달과 실제 대피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되는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훈련은 6년만이다. 다만 정부는 이번 훈련에서 수해 피해지역은 제외했다.

일부 도로에서는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통제 훈련도 실시되는데, 인천시의 경우 인천경찰청 주관으로 문학경기장, 만수역, 부평역 일대 총 3개 구간(2.35km)을 15분간 통제하게 된다. 과거에는 주요 도로 전 구간을 이동통제 했지만 국민의 일상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간만 통제한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 경보발령 사이렌이 울리면 통제구간에 이미 진입한 차량의 경우 경찰 및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갓길)에 정차 후 민방위훈련 라디오(97.3MHz)를 청취하면 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백령도, 연평도, 영종도에서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주민 출도 훈련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고, 그 외 접경지역 강화와 옹진에서는 비상식량 체험, 방독면 착용 시연, 연막탄 등을 이용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특별훈련이 실시된다.

인천소방본부도 관할 소방서별 11개 구간에서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소방차 길터주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별도의 점멸등은 사용하지 않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서행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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