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쇼팔로비치 유랑극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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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쇼팔로비치 유랑극단’ 공연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8.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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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3일간 남동소래아트홀서 개최
전석 2만 원
[제공=인천시립극단]
[제공=인천시립극단]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시립극단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간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을 무대에 올린다.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은 세르비아 출신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이자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우지체를 배경으로 시민들과 유랑극단 단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꿈을 좇는 이상주의적 염원과 어떤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작가의 사상이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의 특징과 잘 엮여 있어, 수많은 외국어로 번역되어 여러 국가에서 상연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맞은 이우천 연출가는 “어떤 상황에서든 굴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모두가 아름답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며 “하지만 예술 행위에 적용했을 때는 다른 시선이 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작품에 내포된 아이러니를 최대한 부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열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은 “고된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예술의 가치와 재미를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깊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9월 2·3일(토·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incheon.go.kr/art) 또는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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