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해수청 이관?' 인천시 "이양, 추세"vs인천해수청 "효율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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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해수청 이관?' 인천시 "이양, 추세"vs인천해수청 "효율성 떨어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8.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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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해양·항만 특별위원회, 지방해수청 등 이양 정책토론회
[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방해수청 등을 광역지방정부로 이관해야 하는 문제를 놓고 인천시와 인천해수청이 대립각을 세웠다.

인천시의회 해양·항만 특별위원회는 최근 시의회에서 지방해수청과 항만공사의 광역지방정부 이양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허식 의장과 박창호 위원장, 이순학·김종배·박판순·조현영·유승분 시의원,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 고경만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 등이 참석했다.

고경만 항만물류과장은 이날 “인천시가 충분한 여건이 조성돼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앞으로 인천시의 역량이 발전할 수는 있으나 현시점에서 이양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형모 해양항공국장은 “지자체에 지방해수청과 항만공사 이양은 추세이기 때문에 인천시에서 조건만 충분히 갖춘다면 자연스럽게 지자체에 권한이 넘어올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창호 위원장은 “항만자치권 확보와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해수청, 항만공사의 지방 이양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양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 역시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조정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며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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