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9시경 남해안으로 상륙,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한반도 전체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오후 옹진군, 중구, 인천항만공사, 인천해양수산청 등 관계자들과 함게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태풍 대비 예방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오전 9시경 통영 인근으로 상륙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태풍 카눈은 9일 현재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km, 강풍반경 350km, 강도 강을 유지하며 12km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인천시는 앞서 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5개 선사 9개 항로 17척이 아라뱃길 경인운하, 삼목항 등으로 피항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여객선이 접안하는 잔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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