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구가 6호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에 대비 취약지역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태풍 북상 경로상 오는 9~11일 사이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대공원 지하차도, 장수 지하차도, 간석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고, 경찰과 협조해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간석역 남광장, 문화서로49번길 일원 등 침수 우려 도로를 중심으로 빗물받이 협착물을 제거하고, 간석동 1-739번지 일원 및 동신빌라 옹벽 등 산사태 우려 지역 및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지속적 순찰‧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풍에 대비, 옥외광고물, 공사장 가시설물 등 낙하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마에 이어 태풍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과 즉각 보완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주의보 또는 호우경보 발효 시, 장수천 일원 24곳 사전 통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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