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태풍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인천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0~13일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인천항 계류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무단적치물, 조도불량, 도교 미끄러움 등 안전위해요소 15개를 확인, 8월 중으로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일에는 공사 항만운영실과 항만시설실 등이 점검단을 꾸려 인천내항 및 남항 부두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하역현장, 건축시설 등 태풍 시에도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보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사대리점 등 유관기관·업·단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태풍 내습 시 선박이 인천항 내항·항계 내 정박지 등 지정된 피항지로 신속하게 피항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도 점검했다.

김순철 운영부문 부사장 직무대행은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시기”라며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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