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소방관 활동 유해인자 데이터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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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소방관 활동 유해인자 데이터 구축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8.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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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소방본부]
[자료=인천소방본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협업, 소방현장 유해인자 보건관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현장 유해인자 분석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소방공무원이 현장활동을 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유해인자와의 합리적 상관관계를 규명, 향후 공상입증과 보건정책 수립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현장에서 노출되는 유해인자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화재현장 가연물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유해인자 ▲참혹한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인자 ▲전염성 세균 등에 노출되는 생물적 인자 ▲소음, 고열고중량 등으로 인한 물리적 인자 등이다.

대형화재 발생 시 한국환경공단과 화재현장에 함께 출동, 채집·분석, 전문성을 확보하고, 가스류 유해인자는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전문장비를 이용해 채집·측정할 예정이다.

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분석자료 평가와 보건관리 정책 토론 등으로 지식과 기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엄준욱 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이 안심하고 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보건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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