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지역에 앞으로 100mm의 비가 더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150mm까지 내리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천 주요지역 강우량은 옹진군 자월도 114.5mm, 중구 무의도 112.5㎜, 중구 왕산 98.5㎜ 등이다.  

특히 이날 인천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새벽 1시쯤 남동구 논현동 도로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오전 7시쯤에는 예 도림고 앞 도로가 침수되면서 한 때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또 지난 13일 호우로 통제됐었던 부평 굴포천과 갈산천 등 하천 5곳도 현재는 통제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로 인천과 섬을 연결하는 배편도 끊어졌는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와 인천∼연평도 항로가 통제됐다.  

고상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