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폭언 폭행 퇴출'...부평구, 민원실 비상상황 가장 훈련 실시
상태바
'민원인 폭언 폭행 퇴출'...부평구, 민원실 비상상황 가장 훈련 실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7.21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진행된 민원실 비상 상황 모의 훈련.
20일 진행된 민원실 비상 상황 모의 훈련.

인천 부평구는 민원인이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민원인이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 인감증명서 발급을 계속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훈련에서는 ▲민원인의 폭언 발생 ▲민원인의 폭언 지속 ▲민원인의 폭행 발생 ▲직원 보호 및 대피 ▲경찰 인계 등 5단계로 나눠 대응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또 폭언·폭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증거물 수집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웨어러블캠도 사용됐다. 

아울러 민원실에 설치한 경찰서 연계 음성통화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 경찰의 신속 출동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사시를 대비한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민원인을 제압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가 구축되고 모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