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이 20일 2023년 상반기 빅웨이브 IR(투자유치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여 기업은 2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 △아스트로젠 △에이블랩스 △바오밥에이바이오 △인엑소플랫 △브이에스팜텍 등이 IR 발표를 진행했다.

아스트로젠은 난치성 신경질환 신약을 개발 중이며, 올 6월 IND(임상시험용 신약)를 승인받아 소아 자폐스펙트럼 장애 적응증 분야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에이블랩스는 바이오 실험의 재현성, 정확성, 정밀성 문제를 해결하는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 제품을 납품했다.

바오밥에이바이오는 구조 기반 플랫폼을 활용,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텍 최초로 신약 개발 전용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도입,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인엑소플랫은 난치성 고형암 대상 엑소좀 기반의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동물실험 결과 췌장암 등 종양 내 미세환경에서의 면역 활성을 증진시켜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 대비 높은 경쟁력을 선보였다.

브이에스팜텍은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와 병용 시에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방사선 민감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올해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FDA 임상 2상 IND 승인이 완료되는 쾌거를 이뤘다.

윤영섭 인천중기청장은 “스타트업 투자 침체의 위기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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