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인재단 및 인천대제물포캠퍼스 부지 일원 주요 통학로 등에 대한 범죄예방 사업계획 확정, 9월말까지 설계및 시공 완료에 뜻모아
올해 1월부터 인천경찰청과 추진한 옛 선인재단 및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대한 셉티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과 인천경찰청·미추홀경찰서 소속 범죄예방진단팀은 19일 미추홀구 허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옛 선인재단 및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일원 주요 통학로 등에 대한 범죄예방시설 사업계획을 확정, 9월까지 설계 및 시공을 완료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이전을 비롯해 학교 환경 개선사업이 추진, 도화2·3동 등 도화지구 생활환경이 더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7500만원으로 인천경찰청과 포스코A&C가 각각 2000만원과 5000만원을 투입하고, GS건설은 5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제공한다.
사업 추진 지점은 모두 4곳으로 인천대 북측 본관과 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연결되는 숙골로 135번길 일원에 폐쇄건물 출입통제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 디자인펜스와 포켓파크를 조성한다.
인천대 본관과 대운동장 사잇길은 저조도로 범죄사각지대화가 우려, 출입구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한편 쏠라표지병, 보조조명을 설치한다.
청운대 인천캠퍼스와 인천대 성리관 사이 부지에는 반려견 산책 등 유동인구가 있는 만큼, 포석호 등 디자인 조명과 테마형 시설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화여중.고, 선화여중 학생들의 주 통학로 지점은 회전교차로에 대한 교통안전 및 저조도 문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반사경을 비롯해 보조조명, 차량진입 경고 센서형 로고젝터 등을 설치한다.
한편 허 의원은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글을 통해 "인천경찰청이 2000만원을 투입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계 최원호 경정, 박종원 경위, 심우석 경사와 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계 이해원 경사 등 4명의 경찰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