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성공 개최 위해 지역주민들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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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성공 개최 위해 지역주민들 힘 모아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7.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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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재 야행 관련 주민간담회 실시
지역 내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 마련
8·10월 추가 간담회 실시 내년도 발전방향 논의
[제공=인천 중구]
[제공=인천 중구]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17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관련 주민간담회를 실시하고 행사 추진 현황 공유 및 의견을 나눴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산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인천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오는 8월 26~27일과 10월 21~22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중구는 지역상인·예술인·숙박업계 등 각계 주체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뜻을 모았다. 우선 지역 상권에서는 야간 연장 영업 및 자발적인 축제 참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개항도시, 중구박물관·전시관협의회, 신포89회(미술협회), 라이브클럽(흐르는물, 버텀라인) 등 지역예술인 단체에서는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야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인근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계에서도 행사 기간 숙박 패키지를 구성하고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야행 숙박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개항 웰컴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오는 8월·10월 추가 간담회를 실시해, 보완점을 논의하고 내년도 행사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예술인, 상인 등 다양한 주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장을 만들어 콘텐츠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항장의 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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