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고독사 예방 위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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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고독사 예방 위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7.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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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고독사 발생건수 19건 이 중 5~60대 63.2% 차지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저소득 1인 가구 대상
건강·주거 현황, 사회적 고립도 등 조사
연수구청 전경
연수구청 전경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오는 9월 15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1,938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고독사 발생 건수는 19건으로, 이중 5~60대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전체 63.2%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수조사는 관내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내용은 ▲건강·주거현황 등 대상자 기본현황 ▲사회적 고립도·가구취약성 등 고독사 위험정도 ▲복지정책 수요 등이며, 직접방문 또는 유선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관내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권역별로 진행되며, 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고위험군 조기 발굴, 고독사 위험요소 해소를 위한 돌봄 서비스 지원,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사회적 위험으로 떠오른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공·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예방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도심, 신도심 공존으로 타 지역 대비 세대별 생활격차가 크다는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중장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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