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군·구, 교육현안 해결에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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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군·구, 교육현안 해결에 협력키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7.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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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와 시교육청, 10개 군·구가 지역 교육현안 해결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17일 도성훈 교육감과 10개 군수·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현안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유 시장 등 참석자들은 이날 교육·돌봄시설 확충과 학교급식·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및 폐교 관광자원 연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개 군·구는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사서) 배치 확대, 다문화 학생 교육환경 개선방안,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지원 확대 등 18건에 대해 교육청의 선제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도서관 사서 배치와 관련해 전체 542개교 중 85%인 457개교에 2026년까지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 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다문화 학생 10% 이상인 초등학교에 학급 증설과 교육공동체 및 관련기관 의견을 적극 수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학교 부설주차장 등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과 관련, 교육청은 지역주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시와 군·구는 통행로 분리, 폐쇄회로(CC)TV 등 시설물 설치 등 학생 안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참여 협조 및 학교 급식시설 미생물 검사 협조 등 5건에 대해 시와 군·구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시와 군·구는 학교시설복합 공모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으며, 중구 청소년수련관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새롭게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교 급식시설 미생물 검사 협조 요청에 대해서는 동구, 강화군, 옹진군 보건소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그외 지역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폐교 활용에 대해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자원 및 지역주민 체험 공간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진행 중인 강화군 마리산초와 옹진군 북도분의 진입로 확장과 주변 관광자원 확충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학교 인근 공사장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등·하교 시간대 화물차 전면 통행 제한을 검토하고, 대형공사장 허가 및 점검 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폐교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고 건물 자체가 지역의 위험시설이 될 수 있는 만큼 폐교 활용에 시와 관광공사도 함께 참여해 콘텐츠 보강,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잠재 역량을 깨우는 교육을 추진해 학생성공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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